차 유리에 붙여 전기 없이 온도 6도 낮춰주는 대면적 다층 투명 필름
- 사회적 연대
- 2026. 2. 12.
햇빛에 노출된 차량은 실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해 에어컨 없이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현대기아차 공동 연구팀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차 유리에 붙여 온도를 6도 낮추는 대면적 다층 투명 복사 냉각필름을 개발했는데 이미 실내 축적된 열까지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차 유리에 붙여 전기 없이 온도 6도 낮춰주는 투명 필름
한국연구재단은 고승환 서울대 교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강첸 교수팀과 현대가아차 연구침이 공동으로 차량 유리에 적용하는 대면적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을 개발했다고 2026년 2월 11일 밝혔다.

전기 사용 없이 자동차의 과열 문제를 복사 냉각 투명 필름(radiative cooling film)으로 섭씨 6도 내려 해결할 수 있다. 이 투명 필름은 햇빛 중 가시광선을 통과시키면서 열을 유발하는 근적외선과 적외선 영역을 효과적으로 반사하고 이미 축적된 열은 방출한다.
기존 복사 냉각 소재들은 시커멓고 불투명해서 정작 열 유입이 가장 많은 자동차 유리창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내부가 안 보이는 차량용 로이 코팅이나 틴팅 필름은 테러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인 국가들도 있다.
연구팀은 한국, 미국, 파키스탄 등 서로 다른 기후 지역에서 여름과 겨울, 주차 및 주행 조건에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대면적 투명 복사 냉각 필름을 적용한 차량은 모든 조건에서 일관되게 실내 온도가 낮게 유지됐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실험실 성능에 불과하지 않고 서로 다른 국가와 계절, 운행 조건을 고려해 실제 차량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 & 엔바이런멘털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에너지와 환경 과학)' 온라인에 2026년 2월 4일 실렸다.
탄소 배출량 줄이는 투명 필름
여름철 태양 복사에 노출된 차량은 실내 온도가 급속하게 상승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이나 어린 자녀를 차에 두고 볼일을 보고 오면 이미 사망한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연구팀은 태양에서 차 안으로 들어오는 태양광에너지를 차단하는 동시에 차량 내부 열기까지 외부로 배출하는 복사냉각 기술을 주목했다.
https://www.etnews.com/20260211000120
가시광이 있어야 사물을 볼 수 있다. 연구팀은 가시광 투과율 70% 이상을 유지하면서 태양의 근적외선을 반사하고 중적외선 영역에서 차량 내부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다층 구조의 대면적 투명 복사냉각 필름을 개발했다.
이 필름은 전기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도 차량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열쾌적성 도달 시간을 축소해 전기자동차의 전기소모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이 투명 필름 덕분에 차량 에어컨 작동 후 쾌적 상태에 도달하는 시간이 17분 단축된다. 이는 여름철 차량의 실내 온도를 최대 6.1도 낮추고 냉방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이다.
이 기술을 미국 전체 승용차에 적용하면 연간 약 25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도로 위 차량 약 500만 대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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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햇빛에 노출된 차량은 실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해 에어컨 없이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현대기아차 공동 연구팀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차 유리에 붙여 온도를 6도 낮추는 대면적 다층 투명 복사 냉각필름을 개발했는데 이미 실내 축적된 열까지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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