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은 2차 전지로 자동차 배터리와 UPS에 주로 쓰이고 텀블러와 의료용기에도 쓰인다. 납 중독은 1978년도에 뒤늦게 알려졌다. 무겁지만 무른 금속인 납은 미세 먼지에 흡착되기 때문에 사람의 호흡기로 직접 노출되며 납이 든 물이나 음식을 먹어도 흡수될 수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와 조달청납은 자연에 존재하는 중금속이다. 푸르스름한 은색을 띠고 무거운 금속이면서 물러서 가공이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 납은 기원전 6400년 전부터 사용됐다. 납은 구약 성서의 출애굽기에도 등장하고 로마제국은 수도관을 납으로 만들었다. 납은 중요한 원자재라서 각국에서 확보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금속거래소(LME)에서 납을 거래한다. 한국 조달청은 원자재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해 납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