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행정처분 받은 깨끗한나라 물티슈의 ESG 경영과 그린워싱
- 사회적 연대
- 2024. 11. 15.
2024년 친환경 이미지로 물티슈를 광고하는 깨끗한나라가 환경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근거 없이 친환경을 표방했기 때문에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물티슈에 대해서는 친환경을 입증할 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환경부 행정처부 받은 깨끗한나라 물티슈
생활용품업체이자 제지업계 2위인 깨끗한나라가 깨끗하지 못한 광고로 제재를 받게 됐다. 물티슈에 친환경 문구를 붙여 광고하고 판매 중인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서 행정제재를 받았다.
환경부는 깨끗한나라의 물티슈 제품은 환경성 표시 광고 기준을 위반했다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현행법상 친환경이라는 문구로 제품을 광고하려면 신빙성 있는 증빙 자료가 있어야 한다. 깨끗한 나라는 물티슈에 대해 제조기록서를 임의로 작성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201668
환경 분야에서 환경표지 인증제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물티슈는 환경 표지 대상 제품에 해당되지도 않는다. 물티슈는 친환경을 입증할 기준 자체가 아직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물티슈를 친환경이라고 선전하면 거짓 광고에 해당된다.
이에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기존 포장재는 폐기 처리하고 패키지 내용을 변경했다며 재발 장지를 위해 광고 문사용 전 근거 자료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확인 후 사용하겠다고 대응했다.
ESG 경영과 그린워싱
기후변화 시대에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미래 먹거리는 ESG 경영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이다. ESG경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린워싱(Green Washing)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는 친환경이 아니면서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 그린워싱이다. 초록색 그린은 친환경을 상징하고 워싱은 씻어 내린다는 뜻이다.
깨끗한나라의 경우처럼 허위 광고를 하는 단순 그린워싱은 최근 매년 수천 건 이상 적발되고 있다. 환경 파괴적인 부분은 감추고 일부분만 부각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도 문제다.
일회용품 덜 쓰기를 강조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텀블러 등 상품 마케팅을 하는 스타벅스 등의 업체가 그린워싱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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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4년 친환경 이미지로 물티슈를 광고하는 깨끗한나라가 환경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근거 없이 친환경을 표방했기 때문에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물티슈에 대해서는 친환경을 입증할 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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