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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불닭볶음면 덕분에 라면 수출 최초로 월 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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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라면 수출액이 라면 역사 최초로 월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양라면의 까르보불닭 등 불닭볶음면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은 라면 대장주 농심과 9천 억 원 넘게 시가총액에서 차이를 벌렸다. 

 

삼양 불닭볶음면으로 라면 수출 월 1억 달러 돌파

2024년 5월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4년 4월 한국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들여다보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수출액을 견인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매년 빠짐없이 라면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4년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4월 월 수출액이 라면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견인하고 있다. 삼양은 2024년 1분기 매출 3천857억 원과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024년 5월 16일 공시했다.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은 라면 대장주 농심과 9천 억원 넘게 시가총액에서 차이를 벌렸다. 

 

 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되었다. 삼양사와는 별개의 기업이다. 창업자 전중윤이 한국전쟁 후 한국의 배고픔을 해결하고자 1963년 일본에서 라면 기술을 배워와 한국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 만들어 판매했다. 

 

불닭 시리즈 주도한 삼양  며느리 김정수

삼양은 해외에 생산공장이 없고 수출하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김정수는 삼양 창업자 전중윤의 며느리로 라면업계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삼약식품을 불닭볶음면으로 일으킨 주역이다. 

 

삼양 불닭볶으면 김정수. moneytoday

 

 김정수는 전업주부였다가 외환위기 당시 삼양이 부도 위기를 맞자 시아버지의 권유로 1998년 입사해 현재는 삼양라운드스퀘어(삼약식품)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고등학생 딸과 함께 매운맛으로 유명한 볶음밥집에 갔다가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극도로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집에서 매운 소스와 조미료로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보기도 하면서 2012년 불닭볶음면을 출시하게 되었다. 정작 김부회장은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다. 그녀가 만든 맛있게 매운 K라면은 세계에서 통한다. 

 

 불닭볶음면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미국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다. 

라면 수출 증가 이유

한국의 라면수출액은 2019년 4억 6천7백만 달러에서 4년 만인 2024년에 2배로 증가했다. 라면 수출 증가 이유는 간편식이라는 이점과 삼양의 불닭볶음면이 외국인 입맛에 맞아서다.

 

 라면은 2019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주목받았다. 코로나 다음 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다.

 

 한국 음식 등 먹방 콘텐츠와 한류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한국 라면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봄 SNS 등을 통해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어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미국의 마트뿐 아니라 영국의 크고 작은 마트에도 불닭볶음면이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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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4년 한국 라면 수출액이 라면 역사 최초로 월 1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양라면의 까르보불닭 등 불닭볶음면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한국 라면의 원조 삼양은 라면 대장주 농심과 9천 억 원 넘게 시가총액에서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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