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길거리 음식 닭꼬치 정체는 개고기

개고기를 먹는 나라들이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거리음식인 닭꼬치의 정체는 닭고기가 아니라 개고기다. 발리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개고기를 판다. 관광객들은 속아서 개고기를 닭고기인 줄 알고 먹는다. 

 

발리 길거리 음식 닭꼬치 정체는 개고기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의 대표 길거리 음식은 닭꼬치 사테(satay)다. 사테의 정체는 개고기다. 닭보다 원가가 저렴해서 떠돌이 개를 도축한 개고기를 쓴다. 원료 정체를 알면 안 먹을 관광객들이 많다. 속아서 개고기인 줄 모르고 닭고기 꼬치인인 줄 알고 먹는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41011_0002916317&cID=&pID=00 

 

 프랑스 AFP통신은 발리 당국이 2024년 7월 발리섬 서부 젬브라나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고기 사테 꼬치 500개와 비조리 상태의 개고기 56kg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개고기 사테. VICE

 

 발리에서 개고기를 음식으로 파는 식당이나 노점상에는 RW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인도네시아의 중부지역 언어 Rintek Wuuk(부드러운 모피)의 약자로 개고기를 의미한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이 의미를 모르고 개고기 꼬치구이를 사 먹는 경우가 많다. 일부 상인들은 개고기를 개고기라고 하지 않고 닭고기라고 파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잔인한 도축방식과 개고기 금지

인도네시아는 개고기 판매와 구입이 허용되어 있었는데 2024년부터 개고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위반 시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의 벌금에 처한다. 

 

 개고기 거래를 법적으로 금지해도 하루이틀 사이에 개고기 먹는 습관이 없어지지 않는다. 오래 지속해 온 습관을 바꾸려면 채찍과 계도할 시간이 필요하다. 

 

 발리의 동물복지 단체는 발리 내에 약 70개 식당에 노점상에서 여전히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개고기는 위생도 문제다. 도축방식도 문제다. 현지 일부 상인들은 개가 고통을 심하게 느낄수록 고기 맛이 좋다고 믿어서 비윤리적이고 잔인하게 도축한다. 

 

 동남아 이슬람권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개고기는 관습식품이다. 발리, 필리핀과 대만 등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에서 개고기를 먹는다. 베트남은 개 식용 세계 2위다. 동남아에서 연간 9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도살된다. 이들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소비된다.

 

 중국은 연간 1천만 마리 개를 도축해서 개고기 식용 세계 1위다. 중국 남부 위린에서는 개고기 축제를 매년 하지일부터 10일간 대규모로 한다. 철망 개장에 켜켜이 실려온 개들을 길가에서 잔인하게 도살해 바로 조리한다. 매년 개고기 축제 기간에 도축되는 개는 1만 마리다. 

 

 한국은 2024년 1월 개고기 식용과 판매를 불법화시켰고 3년 유예 기간이 지나면 바로 법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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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세계 인구 3위 인도네시아 음식은 매우 다양하고 맛있어서 세계 미식 순위에서 프랑스 요리를 제치고 1위와 2위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길거리 음식도 매우 맛있기로 유명하다. 다만 개고기를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다르다. 관광객들은 속고 싶지 않다.

 

 개고기를 먹는 나라들이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거리음식인 닭꼬치의 정체는 닭고기가 아니라 개고기다. 발리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닭고기로 위장한 개고기를 판다. 관광객들은 속아서 개고기를 닭고기인 줄 알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