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안전 사용 강화 방안으로 십대 계정 비공개 전환

소셜미디어 안전 사용 강화방안으로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하고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개인 메시지를 받도록 한다. 미국 33개 주 정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중독성이 십대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고 법원에 제소한 결과다.

 

인스타그램  중독 안전 사용 방안 십대 계정 비공개 전환

결국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2024년 9월 17일 10대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 주정부와 유럽연합이 항의한 결과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401586

 

 2024년 9월 17일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와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새로 가입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제한적인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 기존 계정이 있는 청소년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제한적인 10대 계정'으로 이동된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새로운 사용 방안으로 십대 계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된다.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 등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게 된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이 꺼지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 

 

 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된다. 만 16세와 17세 청소년은 설정을 끌 수 있지만 16세 미만의 이용자는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다. '감독 모드' 활성화를 통해 부모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유럽연합의 10대는 2024년 말 계정이 위와 같이 조정된다. 한국 등 나머지 국가들은 2025년 1월부터 적용된다. 

 

SNS 중독에 노력한 미국 주정부와 유럽연합

인스타그램은 애초에 가입할 때 생년월일 검증이 없다. 대충 쳐 넣어도 가입된다. 사용자 본인 인증 후 가입되게 바뀌어야 십대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새로운 방안인 '제한적인 십대 계정'이 적용된다.

 

 메타는 10대들이 중독되도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기능을 알고리즘으로 의도적으로 설계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33개 주 정부는 2023년 10월 메타를 법원에 제소했다. 메타가 의도적으로 중독성이 있도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을 설계해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럽연합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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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인스타그램은 애초에 가입할 때 생년월일 검증이 없다. 대충 숫자를 쳐 넣어도 가입된다. 사용자 본인 인증 후 가입하게 바뀌어야 십대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새로운 방안인 '제한적인 십대계정'이 적용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 안전 사용 강화방안으로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하고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개인 메시지를 받도록 한다. 미국 33개 주 정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중독성이 십대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고 법원에 제소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