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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체포 후 AI 딥페이크 성범죄물 삭제에 협력하며 자세낮춘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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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업자가 2024년 8월 파리 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텔레그램이 자세를 낮췄다. AI 딥페이크 성범죄물 삭제 요청에 적극 협력하며 전용 이메일도 공개했다. 사회관계망 텔레그램의 특징인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악용해서 성범죄 영상 유포 등 각종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2024년 창업자 체포 후 고자세 텔레그램의 전향 

텔레그램 메시지는 고도의 암호화가 되어 있으며 자동 삭제가 가능하다. 텔레그램 메신저는 간단하고 빠르며 안전하며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된다. 문자, 문서, 이미지, 영상, 음악을 보낼 수 있고 고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텔레그램 뜻은 영어로 '전보'다.

 

 2013년 8월에 설립된 텔레그램(telegram)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아 무료이다. 광고도 없는 오픈 소스 메신저다. 일반 대화나 비밀 대화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용자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며 텔레그램은 세계 각국 당국의 정보 공개 요구를 무시했고 적극적인 소통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텔레그램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이나 플랫폼의 소유주에게 해당 플랫폼 남용 사례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텔레그램

 

 당국이 텔레그램에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신고해도 해당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던 것이 텔레그램 창업자의 체포 이후로 급격히 달라졌다. 전용 이메일 개설이 시작이다. 그러나 여전히 게시자의 개인 정보는 수사당국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4년 8월 26일 텔레그램 창시자이자 대표인 파벨 두로프가 파리 공항에 전용 비행기로 착륙하다 체포되었다. 체포 이유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테러 조장, 돈세탁, 인신매매, 밀수, 아동음란물 유통과 관련한 범죄를 규제하지 않고 수사당국에 협조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아서다.

 

 파벨 두로프는 1984년 구소련에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하고 러시아에서 대학교를 졸업했다. 두로프는 러시아,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국적자이다. 수학 천재인 본인의 친형과 텔레그램을 개발했다. 

 

한국의 n번방 AI 딥페이크 성범죄물 삭제 요청에 협력한 텔레그램 

2024년 9월 3일 한국 방송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를 사용한 온라인 성범죄물 25건이 긴급하다고 판단해 신속 삭제하라고 텔레그램에 요청했다. 텔레그램은 불법영상물을 25 건을 모두 삭제했고 협력용 전용 이메일을 방심위에 공개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903131000017

 

 텔레그램 측은 그동안 한국 당국이 접수한 딥페이크 성법죄물을 성실하게 처리하고 있었기에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측 간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텔레그램은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하는 n번방 사건이 크게 문제 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텔레그램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방심위와 신뢰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방심위는 텔레그램이 한국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협력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현 사태 해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한다.

 

 방심위는 이 같은 텔레그램의 급격한 전향에 대해 이번에 개설된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본격적 현안 해결은 물론 디지털성범죄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길 기대한다.

 

 한국 방송심위위원회(방심위)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성범죄 사태에 맞서기 위해 텔레그램에 온라인 성범죄물 25건을 삭제 요청했다.

 

 또한 방심위는 2024년 8월 28일부터 딥페이크 영상물 공유 텔레그램방을 찾아내는 모니터링 요원을 6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늘렸다. 

 

검열받지 않을 자유 텔레그램  창시자 천재 형제

텔레그램은 러시아 출신(구소련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천재 형제가 2013년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설립했다. 현재 텔레그램 본사는 두바이에 있다.

 

 형제는 어릴 때 대학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형 니콜라이 두로프는 수학 천재고 동생 파벨 두로프는 언어학 전공자로 9가지 언어를 구사한다.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 개발 전에 이미 2009년 형을 최고 기술책임자에 앉히고 러시아의 인기 메신저인 브론탁테(VK, Vkontakte)를 개발했다. 이로써 두로프 형제는 이십 대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2012년 러시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자 러시아 정권은 인기 메신저 브콘탁테에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두로프 형제는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이렇게 러시아 정부와 마찰을 빚자 러시아를 떠나기 전에 두로프 형제는 텔레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결국 정권의 외압에 의해 두로프는 브론탁테에서 물러나게 됐다. 2014년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를 떠나 독일로 망명했다. 그리고 기부금을 내고 카리브리해의 작은 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의 국적을 취득했다. 그 후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의 국적까지 취득해 현재 4중 국적자이다. 

 

 독신 파벨 두로프는 결혼을 한 적도 없고 술담배도 안 하고 육식도 하지 않는다. 본인의 정자를 12개국 100여 명의 커플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그의 친구 부부가 불임이어서 정자기증 부탁을 한 게 시초였다.

 

  파벨은 건강한 정자 부족은 세계적인 문제이고 이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한다. 러시아의 클리닉이 그의 정자를 냉동 보관해 5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서구에서 정자 구매 비용은 수천만 원에 이른다.

 

 그는 자신의 정자로 태어난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본인의 DNA를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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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gethergoodeffect.tistory.com/entry/AI-데이터센터-전기-사용량-줄이는-열관리-냉각기술

맺음말

텔레그램 창업자가 2024년 8월 파리 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텔레그램이 자세를 낮췄다. AI 딥페이크 성범죄물 삭제 요청에 적극 협력하며 전용 이메일도 공개했다. 사회관계망 텔레그램의 특징인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악용해서 성범죄 영상 유포 등 각종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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