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반발 때문에 다이소에서 철수하는 건강식품 제약사들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불투명해졌다. 약국의 반발이 심해 다이소에 납품하던 일양약품이 자사 상품 공급을 전격 중단했다. 이어 대웅제약과 종근당 건강도 판매 철수를 검토 중이다. 이미 미국 영국 등은 생활용품점에서 건기식을 싸게 팔고 있다. 

 

약국 반발 때문에 다이소에서 철수하는 건강식품 제약사들

일양약품은 2025년 2월 24일부터 다이소를 통해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5만에 다이소에서 철수했다. 이미 납품한 건기식은 판매 중이나 더 이상 다이소에 공급하지 않는다. 일양약품은 조기 철수 이유를 이렇다 저렇다 밝히지 않았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31513

 

 다이소 건기식 판매에 대해 약국과 약사들의 반발이 있었다. 약국과 약사들은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판매하는 제약사의 약품을 불매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뉴시스

 

 다이소 건기식 논란이 커지고 일양약품이 철수를 결정하자 다이소에 건기식을 공급하던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도 판매 철수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건기식 브랜드 '닥터베어'에서 종합비타민미네랄, 간 건강을위한 밀크씨슬, 눈건강 영양제 루테인, 어린이 종합비타민 등 영양제 26종을 다이소에 납품하고 있다. 종근당은 3우러 4월 중에 락토핏 골드와 루테인지아잔틴 등 건기식 2종을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생활용품점과 일반 마트에서 건기식 싸게 파는 외국

이미 미국과 영국 등의 건기식을 편의점과 일반 가게에서 싸게 판매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생활용품점이자 식료품점인 모리슨(Morrisons), 테스코(tesco), 코업(Co op)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국과 영국은 건기식뿐만 아니라 약도 판매한다. 진통제와 감기약 등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은 웬만한 약은 생활용품점과 일반 마트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그네슘과 철분제 등 저렴하면서 효과도 좋다. 필자는 영국에서 다리에 쥐가 나서 경련이 일면 생활용품점에서 마그네슘을 사 먹고 좋아진 경험이 많다. 또한 생활용품점의 비타민 B복합체의 효과도 봤다. 덩치 큰 영국인 친구도 피곤하면 철분제를 사 먹는다.  

 

 좋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사는 것은 소비자인 국민의 권리이다. 제약사들은 약국의 눈치는 보면서 국민의 눈치는 안보나. 약사가 벼슬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약국과 약사들의 밥그릇 싸움이 없었을까. 이들의 예에서 다이소와 제약사들은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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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불투명해졌다. 약국의 반발이 심해 다이소에 납품하던 일양약품이 자사 상품 공급을 전격 중단했다. 이어 대웅제약과 종근당 건강도 판매 철수를 검토 중이다. 이미 미국 영국 등은 생활용품점에서 건기식을 싸게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