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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 마을은 폭염 에어컨 풀가동 해도 가정집 한달 전기세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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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효천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가구마다 태양광 발전을 한다. 폭염에 에어컨을 매일 10시간씩 풀가동 해도 한 달 전기세는 5천 원이다. 에너지자립화율 60%를 목표로 소규모 자가발전 전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에너지자립 마을 에어컨 풀가동 한 달 전기세 5천 원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신효천마을 총 64 가구는 폭염에 매일 에어컨 풀가동해도 가정집 한 달 전기세가 5천 원 정도이다. 1만 원을 넘기지 않는다.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에어컨을 못 켜는 집이 없다. 

 

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512519

 

 64 가구 집집마다 옥상에 태양광 모듈이 있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옥상에 가로 세로 각각 4m 크기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신효천 마을 사람들은 2024년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을 10시간 이상 켠다. 

 

태양광 패널. ohmynews

 

 2004년부터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을 받아 마을 전체 64 가구에 2.1kW의 전력을 생산한다. 2023년에는 태양광 전지판의 노후화 때문에 전 세대 모두 3kW까지 생산가능한 태양광 발전설비로 교체했다. 비용은 남구청이 지원했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되면서 7 ~ 8월 평균 전기요금 3만 7천 원이 1만 원 대로 절반 넘게 절감되었다. 가구별로 한 달 평균 사용 전기는 2~ 4kW가량이다. 3 kW이상의 전기 사용량만 요금을 내면 되는 것이다.

 

소규모 자가발전 전력 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자립화율 50% 달성이 목표

이뿐 아니라 광주광역시 남구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마을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 정부는 2024년 말까지 사업이 27억 원을 투입해 마을 단위 소규모 자가발전 전력 시스템 구축과 실증에 나선다. 

 

 신효천마을에 27억 원을 전부 투입하는 게 아니다. 신효천 말고도 선정된 마을들에 4년간 배분한다. 전북 군산, 경남 고성, 경북 하동과 제주도 등이다.

 

 마을단위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자가발전) 실증 기술은 대형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 단위로 소규모 자가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신효천마을의 최종 목표는 에어지 소비대체율 50%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2023년까지 노후된 태양광 설비를 교체했고 60kW 공동 태양광 발전사업소를 설치해 수익금을 에너지 자립마을 발전을 위해 재투자하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자립화율을 60%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자립 마을

전국에 있는 에너지자립 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 해서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인 마을 공동체다. 

 

 2013년 충남 홍천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물 부족이 극심해졌다. 농업과 축산업의 위기를 절감한 충남 홍천군 원천마을 주민들은 문제의 원인을 기후 위기로 보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로 가는 비전을 2014년에 세웠다. 

 

 가구마다 태양광 패널이 기본이다. 분뇨 처리 중에 나오는 메타가스를 에너지화하는 바이오 가스 플랜트까지 설치하는 마을도 있다. 처리된 분뇨는 액체비료 화해서 주민들이 무료로 사용한다. 

 

 국내 1호 친환경 에너지 타운은 2015년 강원도 홍천 소매곡리다. 분뇨처리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면서 악취가 심해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나 해결책이 나왔다. 이 마을에 돼지 분뇨를 이용해 생산한 바이오 가스가 지역난방에 공급됐고 태양광 발전소가 결합된 시설이 들어서면서 좋게 변했다. 발생한 수익은 주민들의 일자리와 편의시설을 위해 쓰인다. 

 

 전국 최대 규모 에너지자립 마을은 전남 신안의 신안 태양광발전소로 주민 참여형 사업이며 발생한 수익을 공유한다. 지역주민 3천여 명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신재생 분야 정책자금 128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났다. 

 

 에너지자립마을은 환경과 농촌을 살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유휴부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에너지 자립마을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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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에너지자립 마을은 국내에 전국적으로 있다. 외국의 사례들도 있다. 마을 사람들의 참여로 협동조합의 형태로 이뤄진다.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세금만 낭비하고 1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의식 수준을 높이는 토의와 실천이 절대적이다. 

 

 광주광역시 신효천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가구마다 태양광 발전을 한다. 폭염에 에어컨을 매일 10시간씩 풀가동 해도 한 달 전기세는 5천 원이다. 에너지자립화율 60%를 목표로 소규모 자가발전 전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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