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다룬 차인표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교재와 필수 도서 선정

배우 차인표가 저술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 2024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 옥스퍼드대의 모든 도서관에 비치되고 한국학과의 교재로 쓰인다. 차인표는 2024년 6월 옥스퍼드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학 페스티벌에 첫 작가로 초대되어 연단에 섰다. 
 

옥스퍼드대 필수도서 선정된 차인표 소설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차인표의 소설 제목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고 2021년 출간되었다. 이는 2009년 차인표의 첫 장편소설 '잘 가요 언덕'을 제목을 바꿔 재출간한 것이다. 
 

차인표 소설. 예스24

 
 내용은 일제 강점기에 위안부로 끌려가 70년 만에 필리핀의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통해 민족사의 상처와 아픔을 풀어낸다.

이 소설은 2024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 옥스퍼드대의 모든 도서관에 비치되고 한국학과의 교재로 쓰인다.

 차인표는 2024년 6월 28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에 첫 작가로서 초청받고 연단에 섰다. 한류 K문학을 알리는 기회다. 
 
 주최 측인 옥스퍼드대 아시아 ・ 중동학부의 조지은 교수는 차인표의 작품이 위안부 문제를 화해로 승화시킨 소설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담고 있으면서도 성숙하게 해결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지금까지 장편소설을 3편 펴냈다. 2009년 첫 장편 잘가요를 시작으로 2011년 오늘예보를 썼다. 2021년에는 첫 소설을 제목을 바꿔서 재출간했다. 그리고 2022년 인어 사냥을 출간했다. 
 
 차인표의 어머니는 고학으로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한 작가다. 차인표는 어머니를 인생의 멘토이자 삶의 버팀목이라고 표현한다. 차인표의 장모는 동아방송 1호 여성 PD이자 방송작가였다. 
 

차인표

차인표는 1967년 서울 출생이고 3남 1녀 중 차남이다. 차인표가 중1때 부모님은 이혼했다. 차인표는 어머니 손에 컸다. 차인표의 아버지는 우성해운의 창립자 차수웅이고 재혼했다. 
 
 차인표는 한국에서 대학교 1년 다니다 1987년 어머니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목사가 되고 싶었으나 당시 한국은 여자에게 목사 자격을 주지 않아 차인표의 어머니는 미국행을 선택해 신학대학에서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와 신학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차인표는 뉴저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미국에서 일하며 미국 영주권도 취득했다. 미국에서 한국계 여성과 결혼도 했으나 아이 없이 이혼했다.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3년 MBC 공채탤런트로 합격해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려고 늦은 나이에 자원 입대했다. 드라마 촬영하다 만난 신애라와 1995년 재혼했다. 미국 영주권은 6개월 이상 미국을 떠나면 자동 상실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togethergoodeffect.tistory.com/entry/2024년-의료-공백-해결책으로-외국-의사-면허-소지자-국내진료-허용

맺음말

배우 차인표가 저술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 2024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 옥스퍼드대의 모든 도서관에 비치되고 한국학과의 교재로 쓰인다. 차인표는 2024년 6월 옥스퍼드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학 페스티벌에 첫 작가로 초대되어 연단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