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트럼프의 요구로 2025년 파나마 운하 운영권 다시 미국으로 반환

반응형

트럼프의 선거 공약인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 반환이 2025년 실현됐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인공 수로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건설해서 파나마에 소유권을 이양했다. 파나마 운하 운영은 홍콩 그룹이 맡고 있어서 실제는 중국 정부가 운영한다고 트럼프가 반환을 요구했다.

 

2025년 파나마 운하 운영권 다시 미국으로 반환

파나마 운하 반환은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공약이었다. 2024년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이 아닌 운영권이 미국으로 돌아왔다. 트럼프는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 반환까지 주장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85351.html

 

 미국은 대서양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다.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인공 수로다. 트럼프의 견해는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면 최소한 운하 운영권이라도 찾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2025년 3월 4일 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이 소유한 청쿵그룹은 홍콩 증시에 매각 공시를 했다. 그룹 산하 청쿵(CK) 허치슨홀딩스가 운영하는 43개 항구를 미국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는 내용이다. 

 

 거래 금액은 228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파나마 운하 양쪽 입구에 있는 발보아항과 크리스토발항을 운영하는 '파나마 포트 컴퍼니(PPC)의 지분 90%를 넘긴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이 해양 패권을 쥐는 데 파나마 운하는 반드시 필요하다.

 

파나마 운하. 동아일보

 

 파나마 운하는 1914년 미국이 건설하여 운영하다가 1999년 파나마 정부에 공식적으로 이양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경제, 군사 전력, 안보 그리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에 서려면 파나마 운하 반환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트럼프는 파나마 운하의 양쪽 입구가 청쿵그룹이 운영하는 점을 중국이 운하를 운영한다며 공세를 퍼부었고 파나마 운하 환수를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파나마 정부를 압박한 바 있다. 

 

 남미에 있는 파나마라는 국가는 원래 콜롬비아의 한 지역이었는데 독립해서 떨어져 나와 1903년 공화국을 수립했다. 참고로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역시 콜롬비아에 속해있다가 파나마보다 먼저 독립했다. 

 

 남미의 인구에서 대다수는 원주민인 인디오다. 스페인이 침입하면서 스페인의 백인 후손들이 정착해 권리를 누려왔다. 남미에 사는 원주민을 인디오로 하고 북미에 사는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하는데 인디오와 인디언은 혈연 관계다. 

 

파나마 운하의 경제적, 군사적, 지정학적 중요성

파나마 운하의 경제적 중요성은 매년 1만 4천 척 이상의 선박이 통과하며 글로벌 무역의 5%를 차지하는 점에서 드러난다. 군사적 가치로는 미군이 전 세계에서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이동하는 핵심 항로로 활용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때문이다. 중국이 파나마 및 운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유는 2017년 파나마가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외교를 수립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기업들은 파나마 운하 주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었다.

 

 특히 중국 국영 기업들이 파나마 운하와 관련된 항만 물류 통신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미국의 국익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가 시작했으나 결국 미국이 건설한 파나마 운하

남미를 식민지화했던 스페인이 운하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공으로 여력이 없었으며 식민지들은 독립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래 운하를 뚫을 파나마 지역은 콜롬비아에 속해 있었다. 당시 콜롬비아는 스페인 식민지였고 독립을 원했다. 그래서 콜롬비아는 파나마 개발권을 프랑스에 넘기고 독립전쟁을 위한 무기지원을 받게 됐다. 

 

 파나마 지역은 흙덩어리 평지가 아니라 암석 덩어리 산맥이어서 운하를 건설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게다가 정글이어서 말라리아가 창궐했다. 1880년부터 1889년까지 말라리아로 인부 2만 명 이상이 죽자 프랑스는 운하 건설을 포기했다. 

 

 그래서 미국이 4천만 달러에 마파마운하 사업권을 양도받았다. 미국은 우선 파나마 운하 주변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먼저 확보했다. 즉, 미국은 콜롬비아 정부에게 파나마 운하 주변 지역을 99년간 임차하겠다고 천만 달러의 일시금과 매년 25만 달러의 임차료를 제안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가 미국 제안을 거절하자 콜롬비아 내의 파나마 독립 세력이 반란을 일으켰으며 일주일 만에 파나마라는 국가(파나마 공화국)가 탄생했다. 

 

 파나마 공화국은 파나마 운하를 따라 좌우로 폭 16km의 면적을 미국에 영구 임대해 줬다. 그리하여 파나마 운하와 주변지역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미국은 본격적으로 운하 건설에 착수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togethergoodeffect.tistory.com/entry/희토류-공급망-무기화와-가공-과정의-심각한-환경오염

맺음말

트럼프의 선거 공약인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 반환이 2025년 실현됐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인공 수로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건설해서 파나마에 소유권을 이양했다. 파나마 운하 운영은 홍콩 그룹이 맡고 있어서 실제는 중국 정부가 운영한다고 트럼프가 반환을 요구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