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바 1개에 18그램 들어있는 알룰로스는 제로 칼로리가 아니다

스크류바 1개에 알룰로스 18g이 들어있다. 제로 칼로리 표기는 100ml당 4kcal 미만일 때 허용되나 실제로 0 칼로리가 아니어서 스크류바를 여러 개 먹으면 칼로리가 누적되고 알룰로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알룰로스가 당성분이라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는 제로 칼로리 아닌 알룰로스

칼로리 섭취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로 칼로리 0 칼로리 제품이 유행이다. 제로 과자, 제로 콜라 등 제로 식품의 제로 칼로리는 제로가 아니다. 설탕 100g당 40칼로리이고 알룰로스 100g당 칼로리는 4kcal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위생법에 100ml(= 100g) 당 4kcal 미만일 경우를 0 칼로리라고 표기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는 0이 아니다.  수치가 낮아서 0칼로리라고 표기하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칼로리가 있어서 먹는 양이 많아질수록 칼로리가 쌓인다.

 

 의료계는 제로가 절대적인 0이거나 탄수화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특히 당뇨환자들과 당뇨 전단계인 사람들은 하루 섭취 허용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제로 식품은 설탕과 과당 대신에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다. 아이스바 계열에서 롯데제과가 2024년 처음으로 알룰로스를 넣은 제로 칼로리 제품인 스크류바와 조스바를 출시했다. 

 

 설탕, 과당, 올리고당을 안 쓰고도 달콤한 맛은 보장되고 칼로리는 0칼로리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는 제로 칼로리가 아니다. 설탕과 과당의 과도한 섭취를 대체하려고 대체품들이 나오고 있다.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알룰로스.

 

 스크류바 1개에는 알룰로스가 18g 들어있다. 제로사이다 500ml에 알룰로스가 8g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스크류바의 알룰로스 양은 2배가 넘는 양이다. 

 

 알룰로스의 하루 섭취 허용량은 54g이다. 하루에 스크류바 3개를 먹거나 제로 음료를 하루 6~7캔 마시면 대체 감미료 하루 섭취 허용량을 쉽게 넘어선다. 

 

식품 첨가물 알룰로스 장단점

알룰로스는 당도가 설탕의 70%이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대체용으로 쓰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밀에서 추출한 천연당이다. 과당에서 알룰로스를 뽑아내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널리 쓰이게 됐다.

 

 알룰로스는 스테비아와 마찬가지로 98%가 몸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100%가 아니어서 2%의 칼로리가 들어있다. 당뇨환자에게 소량의 알룰로스 양으로도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했다. 당뇨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알룰로스 지지자들에 의하면 알룰로스는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콜레스테롤 등의 중성지방의 흡수를 억제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혈당 개선 효과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대체 감미료 중에 무엇이 덜 해로운지 비교 연구도 부족하다.    

 

 알룰로스는 과당의 대체물이다. 과당은 과일에 있는 단순당인 단당류로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단순당은 빨리 분해되고 흡수되어 혈당을 높이며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과도하게 먹으면 당뇨병과 비만으로 이어진다. 

 

https://www.kosso.or.kr/content/infomation/info_01.php

 

 알룰로스의 당도는 설탕의 70%다. 단맛을 충족하려면 알룰로스를 더 많이 넣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살 빼려고 대체당 찾다가 단맛에 중독될 수 있다. 

 

 식품첨가물인 대체감미료는 체내에서 대사 되지 않고 98%가 빠져나가지만 장내 미생물 조성을 변화시켜서 당 불내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제로 칼로리의 단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오리려 식욕을 더 늘린다는 연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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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스크류바 1개에 알룰로스 18g이 들어있다. 제로 칼로리 표기는 100ml당 4kcal 미만일 때 허용되나 실제로 0 칼로리가 아니어서 스크류바를 여러 개 먹으면 칼로리가 누적되고 알룰로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알룰로스가 당성분이라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