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되어 지진 발생

기후변화로 가뭄 때문에 지하수가 너무 줄어들어도 지진이 발생했다. 지하수 고갈이 지반의 융기와 침강을 반복시켜 지진 활동이 증가되고 있다. 지진은 지각 변동으로 인한 응력 변화가 주요 원인이며 지층에 가해지는 모든 스트레스 요인이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후변화 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되어 지진 발생

지금까지 지진의 원인은 땅속 깊숙한 곳의 판의 움직임, 화산 폭발, 단층 활동 등 지각 변동으로 인한 응력 변화였다. 그러나 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의 원인은 강수의 변화로 인한 공극압 때문이었다. 노토와는 반대로 물이 너무 줄어서 지진이 일어난 경우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가뭄. 사이드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되어 사람들이 지하수를 너무 많이 사용하자 지진이 일어났다. 지층에 가해지는 여러 스트레스가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뭄으로 지하수가 줄어들면 지반이 융기와 침강을 반복해 지층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미국 웨스트워싱턴대 지질학과 콜린 아모스 교수팀은 캘리포니아주 샌 호아킨 계곡의 지하수 고갈이 지반의 융기와 침강 반복을 일으켜 지진 활동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014년 발표했다. 

 

 샌 호아킨 계곡 부근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지하수에서 끌어 쓰면서 심각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게다가 지진까지 빈번해졌다. 이에 연구팀은 지진이 지하수 고갈과 관련 있다고 추측하고 분석에 들어갔다. 

 

 연구팀은 미국 남서부 전역에 걸쳐 GPS 네트워크를 사용해 지각 운동을 3차원적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지하수 저장량의 변화에 따른 반응을 시뮬레이션한 값과 비교했다.

 

 그 결과 가뭄과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지하수가 부족한 시기인 여름에 지반이 솟아오르고 지하수가 다시 차오르는 겨울에 지반이 낮아지기를 반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지진 발생

가뭄이라 여름에 지하수를 과다 사용하면 지반이 솟아올라 구부러졌다. 그리고 지진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 높아져 지진 발생 횟수가 증가한 것이다. 연구팀은 물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지구 더 깊은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이 일으키는 지진 

인도 마하라슈라주에 위치한 코이나 댐은 1964년 댐에 물을 저장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1967년 12월에는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독일 베를린공대 응용지질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이 지리정보스스템 데이터를 이용해 댐 건설이 지진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지질연구소는 이 지진이 폐수 주입으로 인한 인공지진임을 확인했다. 

 

 이렇게 인간이 일으키는 지진도 있다. 영국 듀햄대와 뉴캐슬대에서 인공지진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의하면 지금까지 1303건의 지진이 인간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그 원인은 수압파쇄, 광업, 지열발전, 핵실험 등이다. 석탄, 리튬과 다이아몬드 등 광업으로 땅을 파는 과정과 석유 시추를 위한 수압파쇄도 사람이 일으키는 지진의 원인이다. 여기에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 폭설 가뭄 등 기후위기도 추가된다. 지하수를 파서 쓰면 지각변동으로 지진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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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지진의 원인은 땅속 깊숙한 곳의 판의 움직임, 화산 폭발, 단층 활동 등 지각 변동으로 인한 응력 변화다. 그러나 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의 원인은 강수의 변화로 인한 공극압 때문이었다. 노토와는 반대로 가뭄으로 지하수가 너무 줄어서 지진이 일어난 경우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가뭄 때문에 지하수가 너무 줄어들어도 지진이 발생했다. 지하수 고갈이 지반의 융기와 침강을 반복시켜 지진 활동이 증가되고 있다. 지진은 지각 변동으로 인한 응력 변화가 주요 원인이며 지층에 가해지는 모든 스트레스 요인이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