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원인 노후 하수관을 땅 안 파고 보강하는 공법
- 사회적 연대
- 2025. 1. 10.
중소기업 뉴보텍이 낡은 상수관과 하수관에 갱생관을 특수 모르타르로 충전해 견고한 관으로 재구축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무인화 운송로봇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땅속에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서 사고발생 위협도 줄였고 기계를 활용해 품질도 균일하다.
싱크홀 원인 노후 하수관 땅 안 파고 보강하는 신공법
20년 된 상하수관은 노후되어 물이 새면서 인근 지반을 약화시킨다. 이것은 지반 침하와 싱크홀(도로 함몰 현상)의 주요 원인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광역권에 매설된 하수관 대부분은 1980년대에 설치되어 노후화가 심각하다.
낡아서 위험한 하수관을 교체하는 방법은 땅을 파서 사람이 들어가 관을 보수하거나 새로운 관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한 뉴보텍이 2021년 산업포장을 받았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9368
배관제 전문기업 뉴보텍은 땅을 파지 않고도 기존 하수관 안에 보강 물질을 넣어 새로운 하수관처럼 개수 • 보수할 수 있는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공법 NPR을 개발했다.
기존의 노후된 관에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포로파일(갱생관)을 결합시키고, 노후관과 갱생관 사이에 특수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자재)를 충전해 견고한 관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뉴보텍의 황문기 대표는 지진과 상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지반 침하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대응방안 연구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해외의 노후관 비굴착 기술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뉴보텍의 이 성과는 2018년부터 산업부 연구과제로 수행했던 노후관 갱생 기술 프로젝트가 결실을 본 것이다. 현재 전북 익산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 등에서 NPR을 적용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뉴보텍은 무인화 운송로봇 장치를 개발해 땅속 깊은 곳에 인력을 별도로 투입하는 단계를 없앴다. 사람 대신 로봇이 지상의 프로파일을 지하로 옮긴다. 사람이 직접 땅 밑으로 깊게 들어가 작업하면 가스 유출에 따른 사망사고 등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는 용인이 많았다.
무인화 기계가 이를 대체하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췄고 동시에 시공에 들어가는 시간도 10%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원형관, 마제형관과 박수형관 등 다양한 형상에 보강이 기능한 기계 활용 기술을 개발하면서 품질 균일화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투명 프로파일을 적용해 기존 노후관과 갱생관 사이의 모르타르 정비 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완벽한 충진이 가능한 기술의 생산라인을 뉴보텍 원주공장에 직접 구축해 국산화했다.
탄탄한 기업 뉴보텍
뉴보텍은 1990년에 설립된 상하수도 배관 자재, 빗물 저장시설과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고강성 PVC 이중벽 하수관은 199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상용화에 성공한 NPR 기술은 환경 신기술 및 방재 신기술로 지정돼 농어촌공사,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정비사업 등 국내 관급 기관의 공사수주로 이어졌다.
2018년 4억 원, 2019년 26억 8천만 원, 2020년 55억 원 수주를 달성하며 상하수도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비굴착 신기술 설계를 반영해 80억 원 이상 수주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뉴보텍은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빗물을 저장한 후 재활용하는 빗물저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정부의 친환경 녹색기술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뉴보텍은 기술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간 1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했다. NPR 19건을 포함한 특허 75건의 산업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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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중소기업 뉴보텍이 낡은 상수관과 하수관에 갱생관을 특수 모르타르로 충전해 견고한 관으로 재구축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무인화 운송로봇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땅속에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서 사고발생 위협도 줄였고 기계를 활용해 품질도 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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