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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충국으로 케냐 돕는 NGO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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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한국국제협력단체(코이카, KOICA)와 함께 케냐의 취약계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제충국 재배와 건조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천연 살충제인 제충국 수요가 늘고 가격이 안정성이 확보됐다. 

 

케냐 취약계층 소득 견인하는 천연 살충제 제충국

굿피플(Good People, 선한사람들)은 1999년 한국인 이영훈이 설립한 비영리 구호단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본부는 서울시 양천구에 있으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 지위를 승인받았다.

 

 2024년 12월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한국국제협력단체(코이카, KOICA)와 케냐의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증대사업을 위한 3차 연도의 성과공유회 및 이양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케냐 나루토에서 진행됐고 굿피플 케냐 지부 대표, 정인석 프로젝트 매너저, 한송이 코이카 케냐 사무소장 직무대리와 케냐의 행정관 및 정부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1210500557

 

 2021년부터 3년간 굿피플은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케나 나쿠루 지역에서 제충국 재배 시범 사업을 시작해 가능성을 타진했다. 해당 지역에 고부가치 농산물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도록 힘썼다.

 

케냐 제충국. 한국NGO신문

 

 케냐에 7억 원을 들여 제충국을 재배, 건조, 판매하고 유통하기 위한  농업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을 개선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농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굿피플과 코이카는 케냐 나루토의 수부키아 지역 농민 501명에게 천연 살충 성분이 있는 국화인 제충국 묘목 170만 그루와 4동의 제충국 생화 건조장, 농업용 물탱크 및 농기구를 지원했다. 

 

 두 기관은 농업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제충국 농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제충국 재배 농민을 중심으로 제충국 재배자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도록 도왔다. 조합원 수는 2022년 138명에서 2024년 말 359명으로 260%가 증가했다.

 

 두 기관은 각종 농업 시설 및 장비 일체를 수부키아 농민 협동조합에 이양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굿피플은 수부키아 지역 농민들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부가치 천연 살충제 제충국

제충국은 국화과 식물로 친환경 살충 효과가 있는 고부가치 다년생 작물이다. 제충국의 외양은 들국화와 비슷해 중심부는 노랗고 꽃잎은 작고 하얗거나 붉다.

 

 꽃과 씨방에 다량으로 함유된 피레트린 성분(Pyrethrin)이 적은 양으로도 살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파리, 모기, 거미, 개매, 진딧물, 뿌리파리, 깍지, 응애, 가루이, 흰 가루병 곰팡이 퇴치에 효과가 있다.

 

 유기농업을 위한 천연 살충제로 쓰인다. 온혈동물에는 독성으로 작용하지 않아 안전한 가정용 살충제로 쓰인다. 또한 먹을거리 보관과 동물 사육 시에도 활용된다,

 

 제충국의 또 다른 활용도가 있다. 특히 화장품과 비누 제조에 사용될 경우 모낭충에 대한 살균 효과와 청결 효과가 있는 데다 피부미용 및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제충국의 살충 성분은 포유동물의 신체 내에서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독성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햇빛 특히 자외선에서 쉽게 분해되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게다가 해충의 저항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제충국 스프레이 제품도 판매 중이다. 제충국을 원료로 만든 천연 살충제는 피레스로이드계 합성 살충제나 유기 살충제보다 인체에 안전하다.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는 제충국의 피레트린 성분을 합성한 것인데 사람에 따라 과다 노출되면 위험하다. 1차 세계대전 중에 독가스로 개발된 유기인계통 살충제는 내분비 장애물질로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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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한국국제협력단체(코이카, KOICA)와 함께 케냐의 취약계층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제충국 재배와 건조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천연 살충제인 제충국 수요가 늘고 가격이 안정성이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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