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5조원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돌입

2024년 6월 기업가치 5조 원인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절차 돌입

네이버웹툰은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 등이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아직 비공개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 (4조 1550억 원) ~ 40억 달러(5조 5400억 원)이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 달러(6925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증권신고서에 동봉한 서한에서 이번 기업공개(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검토 후 증권신고서(S-1/A) 제출, 로드쇼를 거치면 상장이 가능하다. 해당 과정은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리나 네이버웹툰의 경우는 2024년 7월 이내로 상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임희석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의 2024년부터 2026년 예상되는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률을 고려하면 주가이익비율 기준 3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웹툰 엔터네인먼트는 2024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150개국에서 약 240만 명의 창작자와 1억 7천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확보했다. 2023년 매출은 1조 7700억원, 순손실은 2005억원이었다. 

 

국내 아닌 해외 증시 상장 이유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자회사다. 코스닥이 아닌 해외 나스닥에 상장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불가피하다. 사업 기회를 찾고 자산을 보완할 유능한 파트너를 만나야 한다. 

 

 국내 증시에 한계를 체감한 비상장기업들이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고 해외로 눈을 돌린다는 분석이다. 해외증시에서 기업가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도 국내보다 해외 증시가 수월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유니콘)도 네이버웹툰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의 경우는 불장 활황이 지속되는 반면에 국내 시장은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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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4년 6월 기업가치 5조원인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