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카메라 해킹 급증에 따라 강화되는 CCTV 보안 방법

에스원에 따르면 IP 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영상 유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CCTV 보안 강화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보안 강화책으로 인공지능 CCTV 구축이 증가하고 홈 보안 솔루션 보급도 확대되며 고도화된 얼굴 인식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에스원은 2025년 1월 15일 올해 보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각종 사건 사고 동향을 분석하고 고객과 사회관계망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보안 업계 흐름을 진단했다.

에스원은 저가형 IP카메라는 해킹이 쉬워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진단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 10명당 3명은 CCTV 영상 해킹 범죄를 대비하가 위한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CCTV 영상 해킹 범죄 예방을 위해 응답자들이 필요한 보완책으로 꼽은 것은 보안인증(TTA)을 받은 CCTV 설치(57%), 검증된 업체의 CCTV 구매(32%)와 주기적인 녹화기 비밀번호 변경(10%)이었다.

CCTV 보안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는 개인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평범한 가정집 거실이 해킹되어 외국 사이트에 오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2024년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 건이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보안전문 매체인 사이버뉴스는 한국 내의 1만 8184개의 IP카메라가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보도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 사건영향으로 홈 보안 솔루션 보급도 확대되고 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의 26%는 주거지에서 발생했다.

설문조사에서 주거시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집에 보안 상품을 도입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도입의사를 밝혀 절반 이상이 보안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 배터리 공장 폭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 산업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 발생하는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건 사고 예방을 돕는 AI CCTV 구축도 증가하는 추세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2%는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역시 증가 추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산업재해로 인한 손실 추정액은 18조 6200억 원에 달했다.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가 시급해진 가운데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롭게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그럴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 58%, 녹화공백 최소화를 위한 CCTV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30%, 일반 CCTV 9% 순으로 나왔다.

에스원에 따르면 IP 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영상 유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CCTV 보안 강화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보안 강화책으로 인공지능 CCTV 구축이 증가하고 홈 보안 솔루션 보급도 확대되며 고도화된 얼굴 인식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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