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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간호사 돕기 위한 주 4일 근무제 시범 사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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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이 간호사들의 번아웃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시행한 지 1년이 됐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간호사 퇴사율이 크게 줄었다. 간호사 주 4일제가 타 병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간호사  주 4일 근무제 시험사업의 효과 

2024년 7월 23일 일하는 시민연구소와 세브란스병원노조 주관으로 간호사 주 4일 근무제 1년 시험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범사업은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병원의 노동강도가 높은 3개 병동에서 2023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시행했다.

 

 대체인력 채용 등의 비용은 병원이 부담했다. 주 4일제에 참여한 간호사는 2023년 30명이고 2024년 50명이다. 주 4일제 참여 간호사들의 임금은 10%가량 삭감했다. 

 

http://www.fornur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93

 

 월급 삭감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문제였던 간호사 퇴사율이 비율이 전체적으로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 2018년 ~ 2022년 3년 차 미만 퇴사율이 34%가 넘었던 신촌 세브란스병원 171동의 경우 시범사업 시행 중에는 퇴사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간호사의 친절 건수는 1.5배에서 2.6배로 증가했다. 간호사들의 몸과 마음의 여유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까지 이어진다는 대목이다. 일단 본인이 쉬고 심신이 편해야 업무 집중도가 훨씬 좋아진다는 원론적인 얘기가 모두 입증되었다. 

 

 간호사들의 근무지인 병동 분위기도 변화했다. 휴일 여가시간이 늘면서 행복도와 일과 생활 균형지수가 고르게 높아졌다. 간호사들의 건강지표도 확실해 개선됐다. 육아를 병행하는 간호사에게도 주 4일제는 숨통이 트이는 효과가 난다. 

 

번아웃으로 퇴사율 높았던 간호사

큰병원의 간호사는 규칙적인 시간이 아닌 3교대로 일한다. 3교대는 건강한 생활이 힘들다. 이에 비해 주 4일제는 확실하게 한 템포 쉬어갈 수 있어서 심신의 스트레스가 확실히 완화된다. 

 

간호사. 한국일보

 

 주4일제 시범 사업 전에는 간호사의 퇴사율이 매우 높았다. 일부 병동의 경우 3년 차 미만 신규 간호사의 퇴사율이 50%에 달하자 주 4일 제라는 파격적인 실험이 필요했다.

 

 간호사의 주 4일제 시범사업 도입 배경은 세브란스 병원의 간호사들의 번아웃을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며 전반적인 직무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서였다. 번아웃(burnout)은 영어로 타 버린 상태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 소진 상태를 말한다. 

 

 주4일 근무제 전에는 퇴근하면 부족한 수면을 시간을 채우기 바빴으나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고 가족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도 늘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효과가 난 간호사 주 4일제가 타 병원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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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간호사의 주4일제가 타 병원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 역시 노동강도 완화와 환자 안전을 위해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요구 중이다. 주 4일제를 정책에 반영해 전국 병원으로 확대실시할지는 보건복지부의 몫이다.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들의 번아웃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시행한 지 1년이 됐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간호사 퇴사율이 크게 줄었다. 간호사 주4일제가 타 병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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