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 사회적 연대
- 2024. 6. 10.
2024년 호주 플린더스 대 연구팀이 핸드폰 빛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수치에 영향을 미쳐 수면을 방해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핸드폰의 블루라이트는 양이 적고 핸드폰 사용을 제때 멈추지 못해 숙면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핸드폰 블루라이트가 숙면 방해 안 한다
청색광 블루라이트는 사람의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으로 파장이 380~ 500nm인 빛이다. 핸드폰 등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뇌의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서 숙면에 지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핸드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양은 적다.
2024년 호주 플린더스대의 연구팀이 핸드폰 빛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11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더니 관계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색광이 멜라토닌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잠들기 45분 ~ 1시간 전에 핸드폰의 청색광을 차단하는 것이 숙면을 돕는다는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없었다. 핸드폰 사용과 청색광 노출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 돼왔다.
연구팀에 의하면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중에 나오는 청색광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서 숙면을 못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제때 멈추지 못해 잠을 못 자는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의 마이클 그라디사 박사는 잠자리에 들기 전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흥미로운 영상을 보는 등의 행위는 뇌를 깨어있게 하고 핸드폰을 그만 보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은 양이 매우 적어 밤새도록 밝은 화면을 보고 있지 않는 한 수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청색광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차단을 돕는 안경 착용하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면 숙면할 수 있다는 것은 오해다.
이번 연구는 Dailymail Online에 게재되었다.
블루라이트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동물, 식물, 미생물에 존재하며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고 척추동물의 활동일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즉 생체리듬을 조절하여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한다. 멜라토닌은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이 강화되게 돕는다.
멜라토닌은 뇌의 중간에 위치한 송과체에서 트립토판을 전구체로 생성되고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도록 돕는다. 저녁이 되어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감소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증가하고 잠이 온다.
건강한 성인의 멜라토닌 혈중 농도는 오전 2~ 4시에 가장 높다.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멜라토닌 보충제로 수면 관련 장애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기능성 식품으로 나오는 멜라토닌은 합성되거나 식물 추출물이다. 항응고제 ・ 항혈소판제를 먹는 사람이 멜라토닌을 보충제로 먹으면 출혈 위험이 증가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간질 환자에게 발작을 증가시킬 수 있고 자가면역 질환자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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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2024년 호주 플린더스 대 연구팀이 핸드폰 빛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더니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수치에 영향을 미쳐 수면을 방해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핸드폰의 블루라이트는 양이 적고 핸드폰 사용을 제때 멈추지 못해 숙면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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