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조치와 미국 싹쓸이 금 보유량 최대
- 사회적 연대
- 2025. 3. 8.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5년 3월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보유량이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150억 달러에 이른다. 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기가 높다.
관세 조치와 미국 싹쓸이 금 보유량 최대
2025년 3월 6일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4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재고량은 3,970만 온스로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150억 달러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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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의 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 가격이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대비 크게 올랐으며 미국의 금 재고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금의 운송과 보관에 비용이 들고 금융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뉴욕 금 선물 가격과 런던의 금 현물 가격 간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의 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금이 훨씬 비싸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일부 투자자는 미국 시장에서 금 공매도(숏포지션)을 청산해 가격 상승에 대비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 금 선물 가격을 더욱 자극해 런던 시장과의 가격 차가 더 벌어졌다.
두 거래소간 가격 차가 심해지자 투자자들은 서둘러 미국으로 금을 들여왔다. 금을 들여오기마나 하면 런던 가격 대비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어서 남는 장사였다.
이에 따라 뉴욕 시장의 금 재고량은 평소의 두배까지 늘어나서 코로나 사태 당시 시장 충격으로 재고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2월의 기록도 돌파했다.
그러나 유입되는 금의 양도 2025년 1월 말 하루 100만 온스가 넘었다가 최근에는 20만 온스 이하로 감소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마누엘 아베카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11월 이후 미국 무역 적자가 확대된 이유 가운데 대부분은 금 수입 증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금과 경제
금은 반짝이는 노란색을 띠는 금속이다. 귀금속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한편 전기가 잘 통하는 전도체라 전기공학이 발전하면서 산업재료로 활발히 사용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안전자산인 금 선호도가 올라간다. 금에 대한 예찬은 고대나 현재나 변함이 없다. 금은 변색이 안되고 훼손되지 않아 관리와 저장이 쉽다.
금을 합성해 내려는 연금술은 끝내 실패했다. 그러나 현대 과학기술은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금을 합성해 낼 수 있다. 문제는 비용이 월등하게 많이 들어 경제적이지 않다.
금은 일반적으로 소비되거나 생산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총생산 GDP 산출에서 제외된다.
금본위제
대항해시대 이후 영국 파운드화는 국제무역을 위해 믿고 사용할는 기축통화 역할을 해왔다. 기축통화 지위를 위해 영국은 금본위 제도를 유지했으나 1차 세계대전 후 1930년대 영국이 더이상 기축통화인 파운드화를 금으로 바꿔줄 여력이 없어지자 폐지했다.
돈은 화폐국에서 무한정 찍어낼 수 있다. 그러나 금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서 무한정으로 돈을 금으로 바꿔줄 수 없다. 그래서 금본위제를 폐지할 수밖에 없었다.
해가지지 않는 영국 이후 패권은 미국이 쥐었다.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며 완전히 폐지되면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다. 변동환율제에 기반한 세계 화폐 시장 체제로 변화했다.
금본위제는 중앙은행이 금화 대신 금화의 가치와 같은 가치의 지폐와 보조화폐를 발행하는것이다. 금태환은 금본위제에 기반한 것으로 은행 지폐를 금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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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에 금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5년 3월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보유량이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150억 달러에 이른다. 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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